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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의 추석 연휴는 개천절과 한글날 사이에 쏙 들어갑니다. 무려 일주일입니다. 10일 금요일이 비록 임시공휴일 계획은 없다고 정부에서 못을 박았지만 개인적은 연차 등으로 쉴 수 있다면 연휴는 열흘가까이 됩니다. 알찬 해외여행을 계획하기에 딱 좋은 시기입니다.
가까운 일본은 비행시간이 짧아 부모님과 함께 떠나거나 짧은 휴가를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. 이번 글에서는 추석 연휴에 떠나기 좋은 일본 대표 여행지 도쿄, 오사카, 후쿠오카를 각각의 매력과 추천 코스로 소개합니다.
도쿄 –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
도쿄는 일본을 대표하는 수도이자 가장 다양한 매력을 가진 도시로, 추석 연휴에 여행하기 좋은 선택지입니다. 먼저 시부야와 신주쿠 같은 번화가는 최신 유행 패션, 맛집, 쇼핑몰로 가득 차 있어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높습니다. 동시에 아사쿠사 지역에서는 센소지 절과 같은 전통 사찰을 방문하며 일본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.
가을이 시작되는 9월에는 도쿄 근교의 공원과 정원에서 단풍이 물들기 시작해 걷기 좋은 산책 코스로 손꼽힙니다. 또한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 같은 대형 테마파크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합니다. 추석 연휴에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시기라 숙소와 항공권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필수입니다. 도쿄는 볼거리, 먹거리, 즐길 거리가 골고루 갖춰져 있어 짧은 일정에도 알차게 경험할 수 있는 도시라 할 수 있습니다.
오사카 – 먹거리와 활력이 넘치는 여행지
오사카는 “먹다가 망한다”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미식의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. 도톤보리 거리에서는 다코야키, 오코노미야키, 쿠시카츠 같은 오사카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. 또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은 추석 연휴 가족여행지로 특히 인기가 많은 곳으로,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입니다. 오사카성은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, 가을 단풍이 시작되는 시기와 맞물려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.
오사카는 교토와 고베 등 근교 도시와도 가까워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. 교토에서는 일본 전통 가옥과 사찰을, 고베에서는 항구 도시의 세련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. 추석 연휴에는 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도 다양하고 저비용 항공사 노선도 많아 예산에 맞게 계획할 수 있습니다. 활기차고 맛있는 여행을 원한다면 오사카는 추석 연휴에 딱 맞는 여행지입니다.
후쿠오카 – 가까워서 부담 없는 힐링 여행지
후쿠오카는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 도시 중 하나로, 비행시간이 1시간 30분 내외라 짧은 추석 연휴에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습니다. 후쿠오카의 대표적인 매력은 맛있는 음식과 여유로운 도시 분위기입니다. 하카타 라멘은 일본 라멘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종류로, 현지에서 맛보는 진한 국물의 풍미는 여행의 큰 즐거움이 됩니다. 캐널시티와 텐진 지역은 쇼핑과 먹거리가 풍부해 젊은 세대부터 부모님 세대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습니다. 또한 오호리 공원과 모모치 해변은 산책하기 좋은 명소로, 휴식을 원한다면 꼭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. 후쿠오카는 교통이 간단하고 도시 규모가 크지 않아 2박 3일 일정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. 추석 연휴에 가까운 일본을 가볍게 다녀오고 싶다면 후쿠오카가 최적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.
추석 연휴는 길지 않지만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입니다. 일본은 비행시간이 짧고 음식, 문화가 친숙해 부모님과 함께하는 가족여행, 연인과의 커플 여행, 친구들과의 단기 여행 모두에 적합합니다. 도쿄의 화려한 도시 매력, 오사카의 먹거리와 활력, 후쿠오카의 여유로움까지 각 도시의 장단점을 고려해 선택한다면 추석 연휴는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.